롯데칠성음료는 마시는 해양심층수 제품 '블루마린'을 오는 22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강원도 양양군 인근의 1032m 심해에서 취수한 청정 해양심층수를 이용해 칼슘과 마그네슘, 칼륨 등 70여종의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고 롯데칠성은 설명했다.
또한 최신 탈염ㆍ정제기술로 심층수 특유의 불쾌한 맛을 없애고 사각형 페트병에 해저를 연상케 하는 푸른색 라벨을 적용한 패키지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롯데칠성은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을 모델로 영입하고 대형마트와 백화점, 도심 번화가 등에서 다양한 증정ㆍ시음행사를 벌이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올해에는 150억-200억원, 내년에는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해양심층수를 새 성장동력으로 삼아 2010년까지 연간 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심층수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국내 생수시장 규모를 작년 3600억원, 올해 4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 중 해양심층수 시장은 500억-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마시는 해양심층수로는 해양심층수 개발ㆍ판매업체 워터비스의 '몸愛 좋은 물'과 워터비스가 OEM 방식으로 생산해 롯데칠성이 판매하는 '블루마린' 등 2개 제품이 있으며 CJ제일제당에서는 해양심층수가 함유된 음료 '울릉미네워터'를 판매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이상택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