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뚜레주르, 크라운베이커리 등 베이커리 3사가 식빵 제품 강화를 통해 아침시장 점령에 들어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빵시장은 죽, 스프, 콩즙, 시리얼 등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아침대용식시장 매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에 업체들은 맛과 영양을 컨셉으로 한 신제품을 내놓으며 시장 경쟁에서 이기겠다는 전략이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4월 첫선을 보인 ‘나를 위한 선택 53.5’를 리뉴얼했다. 이 제품은 GI수치가 낮은 결정과당을 사용하는 한편 기존 제품보다 부드러운 맛과 향을 더해 풍부한 식감을 자랑한다.
GI는 혈당 상승지수로 탄수화물에 포함된 당질의 양을 말하는데 포도당 섭취시 혈당치 상승도를 100으로 보았을때 각 음식 섭취시 올라가는 혈당치 상승률이다.
뚜레주르는 맛과 영양을 겸비한 ‘치즈 야채식빵’을 내놨다. 이제품은 당근, 옥수수홀 등 아삭아삭 씹히는 야채의 맛과 고소한 치즈의 맛이 어우러져 아침 식탁을 풍성하게 한다.
크라운베이커리는 웰빙에 초점을 맞췄다. 출시한 제품은 콩을 주제로 한 ‘해피빈식빵’.
이 제품은 유기농 밀가루와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장단콩이 어우러져 웰빙식빵으로 그만이다. 콩이 군데군데 박혀 씹히는 식감도 일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베이커리 시장에서 식빵은 전통적으로 매출이 높은 품목”이라며 “소위 베이커리 3사가 자사의 특징을 담은 제품을 출시하고 나섬으로써 시장 쟁탈전이 재미있게 전개될 것”이라 말했다.
푸드투데이 이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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