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보존용 방충·방균제 상용제품화

  • 등록 2003.01.21 18: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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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연구소·한켐, '보존' 공동개발

종이·섬유·목재류 등 유기물 문화재의 보존을 위한 방충.방균제가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와 이 분야 전문업체인 ㈜한켐(대표 윤영)의 공동연구로 개발됐다.

이들 두 기관은 최근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유기물 문화재 보존 약재인 '보존'(BOZONE)을 개발해 상용 제품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약품은 지난 2000년 국립문화재연구소가 단독개발해 특허출원(제10-2001-0003996)한 문화재 방충·방균물질 '문연 2000'의 후속 성과물로, 지난해 7월 이후 연구소와 한켐이 상용제품화를 위한 실험을 계속해 이번에 상품화에 성공했다.

연구소와 업체는 '보존'이 천연약재, 오향에서 Eugenol, Anethol 등 60여가지 천연 추출한 살충·살균성분인 휘발성 향성분을 다시 첨단기술로 추출·정제한 액상제품으로, 일정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향을 발산함으로써 해충과 균을 방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 보존뿐만 아니라 일반가정에서 장롱 및 옷방, 서고 등에 사용하여 곰팡이, 세균, 좀 발생에 의한 피해를 줄일 수 있어 그 용도가 다양하다고 덧붙였다.

연구소는 기존 화학약품 또는 가스훈증법은 문화재에 미치는 영향이나 약효의지속성, 환경오염, 인체유해 여부 등에 대한 많은 논란이 제기됐으나 '보존'은 실험결과 그같은 우려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약품은 다음달 특허등록이 예정돼 있다.
푸드투데이 박상준 기자 pass@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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