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지역 특화작목 경쟁력 높이기 성과

  • 등록 2008.04.16 10: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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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지역 특화작목 시험연구 활동이 영농 현장 활용 등에 많은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97년 전국 최초로 농업기술센터에 설치된 연구실은 지역 특화 작목의 현장 애로기술 개발과 새로운 기술의 실증 실험을 통한 조기 실용화를 위해 운영되어 왔다.

지역 특화작목 시험연구는 진단실, 조직배양실, 포도·배 가공실 등 8개 분야 533㎡의 실험실에 183종의 기자재 설비와 유리온실 334㎡ 등 14개 시험연구 포장을 갖추고 있다.

천안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지역특화작목 시험연구를 통해 △과채류 38건 △포도 29건 △배 37건 △버섯 꽃 16건 등 총 120건에 달하는 연구활동을 벌였으며,

분야별로는 △연구기관 공동연구 11건 △대학협력 6건 △새 기술 실증실험 4건 △농업인 개발과제 8건 △자체시험 91건에 달한다.

또한, 시험연구사업을 통해 △시책건의 14건 △시책반영 6건 △특허 1건 △시범사업 추진 18건 △영농활동 120건 등의 성과를 올리며 지역 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뒷받침했다.

특히, 영농현장에서 나타나는 포도 뿌리혹벌레 감염방지 및 방제방법 기술을 비롯한 20여 건의 현장 애로기술을 개발 보급하기도 했으며,

△친환경 기능성 오이 생산 실증실험 △수박·멜론 당도향상 연구 △원예특작시설 내재해성 규격설계도 등 7건은 연구 결과를 시책에 반영시켰다.

이중 △거봉 포도 저비용 간이 비 가림 시설 개발은 중앙부처의 FTA대응 기금지원사업의 국책사업에 선정되었고, 저비용 시설로 고온장해 및 성숙장애를 극복할 수 있어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거봉 포도의 과실조직 특성과 열매껍질보호제가 열과 방지에 미치는 효과’ 등 13건의 연구자료가 관련 학회지 등에 소개되어 우수성을 입증받은 바 있다.

이러한 지역 특화작목 시험연구 활동이 영농기술의 과학화와 선진화를 이끌며 지역특화 작목의 품질 향상을 통한 소득증대에 실질적인 밑거름이 되고 있다.

한편, 천안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이러한 시험연구 성과를 종합 정리한 ‘천안특화작목 시험연구 10년사’를 발간하여 지역 농업인과 관련 기관 등에 배부했다.
푸드투데이 양원일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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