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들이 각지역 특산물을 내세운 지역축제를 통해 내고장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 축제는 지역민들을 하나로 묶고 지역 특산물 판촉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하고 있어 대표적인 내고장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호에서는 충남 당진 실치 축제와 경북 칠곡군 아카시아 벌꿀 축제를 소개한다.
* 충남 당진 실치 축제
2월에서 5월까지가 제철인 실치를 맛볼 수 있는 제 5회 충남 당진 실치 축제가 오는 18일부터 3일간 당진군 석문면 장고항리 일대에서 열린다.
뱅어라고 불리우는 실치는 수분이 많고 단백질, 지질이 적은 반면에 칼슘이 풍부하기 때문에 멸치와 함께 뼈에 좋은 영양원으로 유명하다.
축제가 시작되는 첫날에는 도전가수왕 예선, 만성풍어제, 그룹사운드공연 등이 마련돼 있다.
이번 축제 개막식은 축제가 시작되는 첫째날이 아닌 둘째날인 19일에 열린다.
개막식과 함께 전국 바다낚시 대회, 실치회시식, 관광객 장기자랑, 충남방송 도전가수왕 공개방송 등이 준비돼 있다.
행사의 마지막날은 뱅어포만들기 체험, 얼음위에서 훌라후프 돌리기, 맨손으로 고기잡기 대회 등이 진행된다.
또한 함께하는 어울마당으로는 곤충체험, 비누방울체험, 삐에로공연, 민속놀이체험, 포토존 등이 있다.
* 경북 칠곡군 아카시아 벌꿀 축제
아카시아 향기로 그윽한 추억에 빠져드는 칠곡군 아카시아 벌꿀 축제가 5월 5일부터 8일까지 칠곡군 지천면 신동제 일원에서 열린다.
주최측에 따르면 생태와 경제성을 두루 갖춘 축제로 지역주민과 인근 도시민들이 편안하게 즐기는 진정한 지역문화축제로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벌꿀을 비롯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지역특산품 홍보 판매 및 먹거리 판매 등 부가가치 창출로 인한 지역산업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다양한 장르의 국악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도립국악단 공연, 스포츠댄스·풍물 등 주민참여공연, 7080콘서트, 벌수염붙이기 등이 있다.
청소년을 위한 기획공연, 어린이를 위한 패션쇼, 밸리댄스 등이 준비돼 있으며 초·중·고교생 그림 및 글짓기 대회인 문예백일장 및 사생대회가 열린다.
이 밖에도 대구예술대 공연, 시 낭송회 등이 마련돼 있다.
푸드투데이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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