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은 지난달 27일 태안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벤처농업인 55명과 전병록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8년 농업인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3기를 맞이한 농업인대학은 벤처농업 과정을 개설하는 등 새로운 농업인대학 추진과정 설명과 학사운영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고 (사)한국벤처농업포럼 김양식 회장을 초빙하여 ‘벤처농업과 블루오션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도 마련했다.

농업인대학 벤처농업과정은 1년 과정으로 11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20회에 걸쳐 농업경영, 유통, 마케팅, 전자상거래 등에 깊은 조예를 갖춘 전문가들의 강의와 함께 선진지 실습과 견학의 시간도 가져 이론과 실습의 균형을 맞추었다.

특히, 성공한 벤처 및 틈새농업 농업인을 강사로 섭외하여 생생한 벤처농업인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함으로써 교육의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태안군 농업기술센터 전병록 소장은 “기름유출로 위기에 처한 우리 태안이, ‘벤처농업’을 화두로 태안경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자 한다”며 “벤처농업과정을 통해 태안의 농업과 경제가 희망을 키워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