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소곡주 전통의 맛 명품화

  • 등록 2008.03.28 18: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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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뱅이 술’로 불리며 특유의 감칠맛으로 1500여 년을 이어온 우리땅 처음술 ‘한산 소곡주’가 전용 찰벼 개발로 품질의 고급화를 기하고 있다.

농촌진흥청과 서천군 농업기술센터, 한산 소곡주(대표 나장연)가 27일 농기센터에서 소곡주 전용 찰벼 품종 보급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식을 가졌다.

그동안 소곡주의 주원료인 찹쌀의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아 제조원별로 맛과 품질이 다소 차이를 보여 소비자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서천군은 이를 해결하고자 농진청과 협력해 소곡주 전용 찰벼를 찾기 위해 6개 품종에 대한 정밀검정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올해 말까지 찰벼 품종별 술제조 등의 시험ㆍ평가를 통해 2개 품종을 선발, 지역 적응성 특성 검사를 위한 시험재배과정을 거쳐 내년까지 한산 소곡주 전용 찰벼를 선발 재배할 계획이다.

나장연 한산 소곡주 대표는 “지역 농가와 계약을 통해 전용 찰벼를 재배하면 농가소득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제품의 표준화를 통해 세계속의 명주로 발돋움할 기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구 농기센터 소장은 “소곡주의 맛과 품질 향상 뿐 아니라, 유통 및 산화 방지 포장법 개선을 통한 고급화 추구”로 “지역 전통주 보급·확산은 물론, 농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양원일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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