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흑색썩음균핵병 초기방제 당부

  • 등록 2008.03.26 13: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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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서산 인지·부석면과 태안 원북·소원면 등 마늘 주산지역 현지포장 조사결과 마늘 흑색썩음균핵병 발병률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73%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어 봄철 기온상승 및 강우로 인한 발병 증가가 예상되어 철저한 초기방제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늘 흑색썩음균핵병은 우리나라에서는 1988년 대서품종에서 처음 발병하여 마늘재배 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병으로 비늘줄기와 뿌리 잎에 발생하며 마늘을 심은 후 2개월째부터 지하부 구근이 부패하여 지상부 전체가 시들어서 노랗게 되어 죽는 병으로 일명 농가에서는 노랑병이라고도 한다.

이병의 발병 주원인은 20℃ 내외의 저온에서 토양수분이 많을 때 발생하며, 균사는 배지상에서 5℃이상에서 생육을 하고 마늘 외에 파, 양파, 쪽파 등에도 전염하고 토양 내에서 균씨형태로 월동한다.

도 농업기술원 병리곤충팀은 3월 18일 서산, 태안군 4개면에서 발병률을 조사한 결과, 1.9%(전년1.1%)의 발병률을 보여 초기방제에 방제가 소홀할 경우 발생이 확대될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앞으로 온도가 점점 높아지고 비가 올 경우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며 “3월 하순에서 4월 상순 사이에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양원일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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