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가 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혈전 형성을 촉진시켜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대학 의과대학 약리학 교수 두 샤오핑 박사는 의학전문지 '세포'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혈관이 손상된 환자에게서 만들어지는 '구아노신일산산염'(cGMP)이라고 불리는 화학물질이 비아그라와 만나면 혈전을 형성하게 된다고 밝혔다. |
두 박사는 건강한 사람의 혈액에서 채취한 혈소판을 비아그라에 노출시킨 결과 손상된 혈관과 체내에서 분비되는 cGMP와 만났을 때는 혈소판 응집이 생기는 결과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는 비아그라 복용자 중 심장병 전력이 있는 일부 사람들이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일으키는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라고 두 박사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