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협보령지부, 태안 기름유출 피해 어민에 돈육 전달

  • 등록 2008.02.20 15: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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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대한양돈협회 보령시지부(지부장 강화규)에서는 지난 12월 7일 발생한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 유출사고로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져있는 피해 어민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지난 18일 성품 돈육 900㎏(270만원 상당)을 오천면에 기탁했다.

대한양돈협회 지부장은 “피해지역에 봉사활동을 나가 희망을 잃고 오랜 방제 작업으로 지쳐 있는 주민들을 보았을때 너무 안타까웠다”고 말하며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여 회원 54명 모두의 마음을 담아 성품을 준비하였고 이후 방제작업에도 지속 참여하겠다”고 말하였다.

성품을 접수한 윤승호 오천면장은 “보내준 돼지고기를 관내 도서 주민에게 전달하고, 청정보령의 모습을 빨리 되찾을 수 있도록 방제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사단법인 대한양돈협회 보령시지부는 축산인의 권익보호와 축산정책에 대한 방향 제시 등으로 보령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양원일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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