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육쪽마늘, 일본 수출 계약

  • 등록 2008.02.15 11: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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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 자랑하는 지역특산품인 6쪽마늘이 술로 개발되어 국내시장 출시에 이어 이달 16일, 부산항을 통해 16톤의 물량이 첫 수출길에 오른다.

서산시 인지면 산동리에 위치한 서산6쪽마늘나라(대표 박홍래)가 생산하는 서산6쪽마늘주는 우리 입맛에 맞는 다양한 종류의 술로 개발되어 애주가들의 입소문을 타고 국내 소비량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으로 첫 수출길에 오름으로써 ‘서산6쪽마늘’에 대한 인지도가 새롭게 나타나고 있는 것.

시에 따르면 일본 도쿄의 주류 취급 업체인 ‘고세이 쇼지’의 요청에 의해 지난 연말 샘플을 보낸 것이 수출계약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그동안 생마늘이나 기능성 식품 원료로 일본에 소량으로 수출한 바는 있었으나 이번 6쪽마늘주 수출은 내수시장 확보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해외 시장개척에 자신감을 심어 줄 수 있는 좋은 계기로 해석된다.

서산6쪽마늘나라는 전국 700개의 체인점을 보유한 놀부보쌈에 오는 3월부터 흥부주와 놀부주의 이름으로 매월 75톤 규모(시가 2억원)를 납품키로 계약을 마친 상태다.

한편, 서산6쪽마늘나라는 2006년 6월 설립하여 연간 1000톤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6쪽마늘을 주원료로 서산6쪽마늘주와 맑은 술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르면 올 상반기에 서산시의 또 다른 지역 대표 특산품인 생강을 이용한 생강주와 탁주도 선보일 계획이다.

시는 이번 서산6쪽마늘 수출을 계기로 다양한 가공품이 수출될 수 있도록 바이어를 통한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강구 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양원일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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