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어린이 기호식품 안전성 확보의 일환으로 학교주변 문구점 및 슈퍼마켓 등에서 판매되는 부정 불량식품 사전 근절을 위하여 개학시기에 맞추어 공무원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민관 합동으로 어린이기호식품에 대한 안전점검을 15일부터 내달 5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단속은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과자류, 음료, 건포류, 어육소시지 등 시 관내 278개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무허가 식품판매행위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끌기 위한 조잡하고 저가의 불량 수입식품, 질식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미니-젤리컵과 사탕류 그리고 부패 변질 또는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들을 집중 단속할 방침으로 위법성이 드러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엄정한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또한, 시는 어린이에게 양호교사 영양교사 등을 통한 부정불량식품판별 교육을 실시토록 하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학교주변에서의 부정 불량식품을 발본색원한다는 계획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정확한 유해성 확인을 위해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하며, 불량식품에 대해서는 전량 수거폐기하고 제조공정을 끝까지 추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단속을 통해 위해식품의 제조유통을 사전에 방지하여 식품안전 사고를 예방하고 특히 식품에 대한 변별력과 면역력 등이 취약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식품의 안전성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집중단속기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