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영동 곶감 출하 한창

  • 등록 2008.01.31 15:44:54
크게보기

설을 1주일 앞둔 충북 영동이 선물용 곶감 출하로 분주하다.

전국 감 유통량의 10%(충북의 70%)가 생산되는 이 지역은 해마다 50만접(1접=100개)의 곶감을 말려 200여억원의 수입을 올리는 곶감 주산지.

백두대간이 통과하는 산간지역의 큰 일교차와 청량한 산골바람에 건조하는 이 곳 곶감은 달고 과질이 쫀득하기로 유명하다.

작년 감 농사가 풍작을 이룬 데다 곶감 건조기인 12월 이후 비 내린 날이 적고 -5~10℃ 안팎의 청명한 날씨가 이어져 요즘 출하되는 곶감은 어느 해보다도 품질이 좋다.

20~50개씩 담은 선물용 곶감은 2만~8만원에 전국 백화점과 할인매장, 우편주문판매 등을 통해 날개 달린 듯 팔리고 있다.

상촌농협 김승한(40) 대리는 "요즘에는 딱딱한 건시(乾枾)보다 부드러운 반건시 주문이 많다"며 "설을 앞두고 우편주문만 하루 300여건에 달해 계통출하 물량을 합치면 이번 설대목에 10만접이 넘는 곶감을 팔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군은 곶감생산 농가 건조시설 현대화 등을 위해 올해 8억4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양원일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