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설 선물은 `대추+곶감+문배술'

  • 등록 2008.01.23 18: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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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설을 맞아 전직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사회적 배려계층 등 5600여명에게 임산물 및 민속주 세트를 선물로 보낸다고 청와대 대변인인 천호선 홍보수석이 23일 밝혔다.

이번 선물은 충북 보은산 대추와 경북 상주산 곶감, 농림부가 지정한 전통식품 명인 제7호가 만든 경기 김포산 문배술이 한 세트로 꾸려졌고, 소년소녀가장 등 사회적으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계층에게는 철원산 철원오대완전미 햅쌀과 농산물상품권 세트가 보내진다.

설 선물은 오는 26∼29일 전직 대통령, 3부요인, 헌법기관장, 주한 외국공관장, 종교계, 시민단체, 언론계, 여성계, 교육계, 노동계 등의 주요인사와 국가유공자, 서해교전 및 순직경찰 유족, 독도의용수비대,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택배로 전달된다.

천 수석은 "설 명절을 맞아 넉넉한 민생과 국민화합을 기원하면서 우리 고품질 임산물과 전통식품에 대한 대통령의 관심과 애정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선물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작년 설에는 잣과 표고버섯, 전통주를 한데 묶어 5100여명에게 선물로 보냈다.
푸드투데이 이종호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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