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아식품 시장 활기 되찾나

  • 등록 2007.12.07 09: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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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띨 전망이다. 최근 밀새싹즙이 환경호르몬 해독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는 등 발아식품에 대한 관심이 또다시 증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발아식품은 생식하기 어려운 곡물이나 채소에 싹을 틔우는 것으로 이렇게 하면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내기 위해 다량의 영양소가 만들어지고 새생명 탄생으로 유기물 결합구조가 이완됨으로서 식품 조직도 부드러워지며 체내에서 소화하기 쉬운 형태로 변화한다.

이에 따라 곡류를 발아시키면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 감마오리자놀, 아라비녹시산, 엽록소등이 생겨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돕고 이중 감마오리자놀은 뇌의 혈액순화을 활발하게 하여 산소공급량을 증가시키고 뇌세포 대사기능도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몇해전 콩의 싹을 틔워 만든 발아콩 두부와 발아현미밥이 출시되면서 발아식품이 각광받기 시작했다”며 “최근 환경호르몬 해독에 도움을 준다는 결과의 발표로 또다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발아식품의 원조격인 ‘햇반 발아현미밥’을 팔고 있다. 이 제품은 국산 발아현미 50%에 국산쌀과 쌀미강추출물을 원료로 하고 있다.

특히 발아현미를 함유하고 있어 밥맛이 좋고 영양이 좋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측은 현미의 싹을 틔우면 현미가 갖고 있던 영양성분이 증가되고 거칠어서 씹기 불편했던 밥알이 흰쌀밥처럼 부드러워진다고 말했다. 또한 이 제품은 무균화포장시스템을 적용하여 식품안전에 대한 걱정이 필요없다.

대상FNF의 종가집은 ‘통째로 진하게 갈아 고소한 발아콩 두부’를 판매하고 있다. 국산콩 100%로 만들어 고소한 두부의 맛은 물론 발아의 생명력을 담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발아콩은 물에 불린 다음 어두운 곳에서 싹을 틔운 콩을 말하는데 발아과정에서 몸에 좋은 성분이 생기고 새생명에 필요한 영양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 조직이 부드러워져 영양활성도가 높고 소화 흡수가 좋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부드러우면서도 잘 부서지지 않아 찌개, 부침, 생식용으로 활용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건강전문기업 이롬은 생즙제품으로는 처음으로 ‘100% 무농약 수경재배 밀새싹즙’을 내놨다. 이 제품은 밀새싹생즙을 증류해서 그대로 담았다.

1주일정도 싹이 튼 새싹은 어른 채소보다 미네랄과 비타민함량이 3~4배 높아 영양가치가 충분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현재 밀새싹즙은 당근을 혼합한 밀새싹 혼합즙으로도 판매되고 있다.
푸드투데이 이상택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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