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욕지 섬고구마 육지입맛 '점령'

  • 등록 2007.10.04 11: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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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에서 30㎞ 가량 떨어진 욕지도에서 생산되는 욕지섬고구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욕지 고구마는 경사진 황토땅에서 한여름 뜨거운 햇살과 거센 해풍을 맞고 자라 뭍에서 수확한 고구마보다 토실하면서도 특유의 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올해는 지난 8월10일 조생종 '신율미' 품종이 처음으로 출하된 뒤 주로 택배를 통해 추석을 전후로 날개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

대부분 택배주문으로 판매되는데 올해들어서만 8월 이후 10㎏들이 2만7000여 상자, 5㎏들이 2000여상자가 팔려나갈 정도여서 수산물을 제치고 욕지도의 대표상품으로 자리매김중이다.

재배면적도 2005년 71㏊, 지난해 88㏊에 달할 정도로 매년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생산량이 늘고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매장 판매 없이 전화와 인터넷으로만 주문을 받는데도 먹어 본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올해는 추석을 앞두고 며칠간 섬주민들이 야간작업까지 하면서 겨우 공급을 맞췄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석우동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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