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심층수산업 시장 5700억 전망

  • 등록 2007.09.27 09: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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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본격화할 해양심층수 산업의 시장규모가 5700억원 가량 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내년 2월 4일 해양심층수의 개발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해양심층수의 취수 수심을 해수면에서 200m 밑으로 정하고 심층수를 뽑아 사용할 경우 비용을 규정한 관련 하위법령을 입법예고했다.

유승훈 호서대 해외개발학과 교수는 27일 산업경제연구 최근호에 게재한 `산업연관분석을 이용한 해양심층수 산업화의 국민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이라는 논문에서 산업연관분석을 통해 2010년 해양심층수 산업의 시장규모를 추정한 결과 5694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해양심층수 산업으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는 1조556억원 규모이며,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4379억원, 이 산업으로 인한 취업유발효과는 9311명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 교수에 따르면 해양심층수는 끊임없이 지구 전체를 순환하는 바닷물이 빙하지역에 도착, 매우 차가워지고 비중이 커져 수심 200m이하에까지 이른 물로 온도가 2℃가량으로 매우 차갑고, 순환 속도도 느려 지구를 한 바퀴 도는데 2000년 정도가 소요된다.

해양심층수는 얕은 바닷물의 유기물과 오염물질이 내려오지 못하기 때문에 순수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질소, 인, 규소와 같은 영양유기염류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정부가 입법예고한 해양심층수의 개발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시행규칙에 따르면 해양심층수의 수심은 간조수위선으로부터 200m 아래로 정의됐으며, 취수해역은 반지름 2km 이하의 원의 형태로 지정키로 했다.

아울러 해양심층수 취수업체는 t당 평균판매가격의 2.5%에 해당하는 사용료를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내야 하며, 해양심층수를 이용해 화장품 등 관련제품을 만드는 가공업체는 t당 평균판매가격의 7.5%, 먹는 물을 만드는 가공업체는 t당 평균판매가격의 4.6%의 부담금을 내야한다.
푸드투데이 이상택 기자 llst65@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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