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3일 지주회사 체제로 공식 출범했다.
CJ그룹은 지난 1일자로 기존의 CJ㈜를 지주회사인 CJ㈜와 사업회사인 CJ제일제당㈜으로 분할한 데 이어 이날 오전 각각 이사회를 열어 경영진을 확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CJ㈜는 손경식 회장과 이재현 회장, CJ㈜ 경영전략실장이던 정홍균 부사장을, CJ제일제당㈜은 손경식 회장과 이재현 회장, 그리고 현 김진수 사장을 각각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지주회사인 CJ㈜는 CJ제일제당과 CJ푸드시스템 등 식품 부문과 CJ엔터테인먼트, CJ미디어 등 E&M 부문, CJ홈쇼핑과 CJGLS 등 유통 부문 자회사를 거느리게 된다.
CJ㈜는 또 앞으로 각 계열사의 핵심역량 확보 및 경쟁력 강화 지원, 그룹 차원의 신규사업 발굴, 각 사업부문간 시너지 창출, 핵심인재 확보 육성 등을 담당한다.
사업회사인 CJ제일제당은 옛 CJ㈜의 식품과 제약, 사료 등 기존 사업부와 삼호F&G, 신동방CP, 삼양유지 등을 자회사로 두게 된다.
지주회사인 CJ㈜는 자본금 1천150억6000만원에 80여명의 직원으로 구성됐으며, 대표이사 아래 재무, 기획, 사업관리, 브랜드 관리, 인사, 경영진단 등을 담당하는 '2담당 10팀'제로 운영된다.
재무담당은 신동기 부사장이, 운영담당은 신현재 부사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 밖의 주요 임원은 운영1팀 박정훈 상무, 운영3팀 서장원 상무, 기획팀 서종수 상무, 전략지원팀 이한국 상무, 인사팀 강신호 상무, 인사기획담당 조면제 상무, 비서팀 김홍기 상무 등이다.
이재현 회장은 지주회사 출범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지주회사 출범은 완성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라며 "세계적인 생활문화 기업이라는 그룹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CJ그룹은 창립 60주년이 되는 2013년에 전 사업군이 글로벌화 돼있는 '세계적인 생활문화기업'을, 2020년에는 4대 사업군중 1, 2개의 사업군이 세계 1등을 하는 'GREAT CJ'를 각각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기업분할로 인해 거래 중지중인 CJ㈜는 오는 10월 4일 CJ㈜와 CJ제일제당㈜으로 각각 재상장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지주회사의 대표로 선임된 정홍균 부사장은 서울대 식품공학과 학사 및 석사, 미국 위스콘신대학 경영학 석사, 이학박사 출신으로, 1991년 당시 제일제당에 입사한 이래 경영기획 및 경영전략 분야를 담당해 왔다.
푸드투데이 이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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