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대표 정황)가 국내 최초로 무균 충전(Aseptic Filling) 시스템으로 생산해 제품의 안정성을 크게 높인 ‘오늘의 차 어셉틱 페트(Aseptic Pet)’ 혼합차, 보리차, 옥수수차 3종을 내달 3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하는 ‘오늘의 차’ 어셉틱 페트는 무균 상태에서 제품을 생산해 품질 안정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페트라인 공정에서는 페트제조사에서 공페트 생산 후 음료 제조공장으로 운송하고, 페트에 음료를 고온상태로 충전시켜 생산하지만 어셉틱 페트라인은 커버로 밀봉한 무균화 상태에서 페트를 바로 성형해 투입하고, 음료를 저온상태로 충전하는 생산라인이다.
또 내용물을 살균 직후 바로 냉각해 용기에 충전하기 때문에 더욱 맛과 영양소가 살아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으며 미생물 발생 가능성이 큰 제품에 대해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어셉틱 페트의 도입으로 소비자들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오늘의 차 3종’의 더욱 깊고 구수해진 맛과 풍부한 영양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어셉틱 페트가 시장에 빠른 시간에 정착될 수 있도록 광고에 어셉틱 페트의 출시를 알리는 문구를 삽입하는 등 제품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앞으로 어셉틱 페트로 만든 차와 커피, 우유함유 음료 제품의 생산 확대를 위해 현재 안성공장에 어셉틱 페트 생산설비를 설치 중이며, 올 10월부터 ‘오늘의 차 3종’을 비롯해 ‘오늘의 차 1.5L 페트’와 ‘칸타타 페트’ 제품도 생산할 예정이다.
‘오늘의 차 어셉틱(Aseptic) 페트’의 가격은 370ml가 1000원이다.
푸드투데이 백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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