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성들은 자신의 원래 모습보다 더욱 자연스러워 보이도록 연출하는 '신자연주의' 뷰티 트랜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세계적인 시장 조사 전문기관 AC 닐슨 코리아가 지난 7월 한달동안 20-49세 여성 900명을 대상으로 한국 여성의 뷰티 트랜드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AC닐슨에 따르면 ‘향후 관리 받고 싶은 뷰티 유지 활동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균형 잡힌 몸매를 위한 체형 관리'가 1위, '좋은 피부 유지를 위한 미용 관리'가 2위를 차지했다. 또한 10명 중 6명 이상이‘치아 미백’(3위)을 꼽아 최근 S라인과 BB크림의 열풍에 이어‘치아 미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비타민 등 건강식품 섭취(4위)와 성형(5위)으로 나타나 인위적인 뷰티 케어보다 가능한 자연스러워 보이게 자신을 연출하는 미에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받고 싶은 뷰티 시술에 대해서도 1위‘피부 스케일링’(62.9%)에 이어 치아 미백(59.1%)을 2위로 꼽았다. 뒤이어 지방 흡입(35.6%), 라식 수술(25.8%), 다리 성형(근육제거)(23%)이 각각 3,4,5위로 나타난 반면 코, 쌍꺼풀, 가슴 성형의 경우 20%대로 나타나‘성형’에 대한 선호도가 과거에 비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용 기관의 이용 경험에 대해서는 피부 미용이나 체형 관리가 70~80% 수준으로 가장 높았으며 향후 이용 의향률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반해 치아 미백의 경우 현재까지 약 10% 만이 치아 미백 관리를 경험했지만, 향후에는 약 63% 이상이 치아 미백 관리를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피 관리 역시 현재 10% 정도의 이용 경험률에서 약 35%까지 향후 이용 의사를 표시해 앞으로는 치아 미백, 두피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함께 조사된 ‘노화 증상’에 관한 조사에서 치아 미백(1위)이 체형변화(2위), 구취(3위), 주름(4위) 등 보다 가장 단기간에 극복 가능한 증상으로 인식하고 있고, 피부미용, 체형 관리 등과 함께 더 어려 보이기 위한 방법으로 인식하고 있어 ‘치아 미백’에 대한 여성들의 관여도는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됐다.
AC닐슨 코리아의 고은형 과장은 “체형 관리, 피부 스케일링에 대한 관심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난 이번 조사는 최근의 BB크림과 S라인 열풍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 이라며“이와 함께 치아 미백, 비타민 등의 건강 식품처럼 눈에 띄게 인위적이지 않아 보이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뷰티 케어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원래의 자연스러움보다 더욱 자연스러워 보이는 것을 추구하는 ‘신자연주의’가 하나의 뷰티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이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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