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 늪 빠진 제과업계 "고민되네"

  • 등록 2007.08.20 1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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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업계가 국내 과자시장의 오랜 침체로 울상을 짓고 있다.

20일 제과업계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각 제과업체들은 올해 상반기 과자 판매량이 작년보다 줄어든 것은 물론 상당수 매출마저 감소세를 기록했다.

농심의 경우 지난 상반기 스낵 내수 판매량이 949만9000 상자로, 작년 동기의 1천39만3000 상자보다 8.6% 감소했다.

그러나 일부 제품 가격 인상 등으로 매출은 1천48억1000만원으로 작년 상반기의 1천23억6000만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롯데제과의 올해 상반기 국내 비스킷 및 초콜릿 판매량도 3만5946t으로 작년 상반기의 3만6746t보다 2.2% 줄었다.

롯데제과도 농심과 마찬가지로 비스킷 및 초콜릿 매출은 작년 상반기 1천975억6000만원에서 올해 2228억원으로 증가했다.

농심이나 롯데제과와는 달리 오리온은 상반기 스낵 매출이 703억2000만원으로, 작년 동기의 719억5000만원보다 감소했다.

크라운제과도 과자 매출이 작년 상반기 688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684억원, 삼양식품의 스낵 매출도 작년 상반기 55억6000만원에서 올해 상반기 55억1000만원으로 각각 줄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계속된 소비경기 침체 등으로 과자시장도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이상택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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