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로 다각화만이 ‘생존 열쇠’

  • 등록 2007.08.16 19: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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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가공식품의 판로가 다양해지고 있다.

할인점, 슈퍼 등 일반적인 유통경로는 물론 홈쇼핑, 방문판매 등 다양한 판매루트를 통해 매출 올리기에 나서고 있다.

롯데제과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인 나뚜르를 롯데홈쇼핑을 통해 런칭했다.

나뚜르는 그동안 전국 200개 전문점과 대형마트 및 편의점,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돼 왔으나 홈쇼핑 나들이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3일 방송된 나뚜르 런칭 특집방송에서는 녹차, 딸기, 하이카카오 등 90g 바형 아이스크림 9개와 녹차, 메론, 피스타치오 아몬드 100g컵 아이스크림 6개로 구성된 15종 패키지 상품이 오프라인 매장보다 25% 싼가격에 판매됐다.

특히 이번 판매에서는 한번 녹은 후 재냉동하면 맛이 달라지는 아이스크림 특성을 고려해 모든 상품은 주문 후 포장에 들어가 2일이내에 전국으로 배송하고,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한 특수 포장으로 냉동상태가 48시간 유지되도록 했다.

롯데홈쇼핑 남기형 상품2팀장은 “냉장 냉동 포장기술 향상과 배송시간 단축으로 아이스크림도 홈쇼핑 시대를 맞았다”며 “앞으로 얼리지 않은 냉장육 등 신선식품도 홈쇼핑을 통해 만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액상 상태로 먹어도 되고 얼려서 먹어도 되는 영양간식 ‘요러케’를 판매하고 있다.

요러케는 액상 발효유를 얼려서 먹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만든 제품으로 발효유의 영양까지 고려함으로서 주부들의 고민을 한번에 털어냈다.

또한 기존 요구르트에 성장기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 B6, B12, D3, C, 엽산 등 총 5종을 추가 영양 간식으로 손색이 없다.

특히 ‘요러케’는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한 방문판매를 통해 공급함으로서 유통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했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유산균은 얼리더라도 죽지 않고 잠시 휴면상태를 유지하다가 몸속의 체온에서 다시 활동한다”며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직접 판매함으로서 유통상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제거했다”고 밝혔다.

CJ홈쇼핑에서는 지난 10일 더위를 식히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김용의 모란각 냉면세트’를 판매했다.

이 세트에는 정통 평양식 물냉면의 맛을 살리기 위해 면발에 메밀가루, 물냉면 육수에는 동치미 진액을 넣었다.

비빔냉면의 양념은 배, 양파 등 각종 야채와 과일을 사용해 상큼함을 더했다. CJ 홈쇼핑 관계자는 옛전통의 평양냉면과 함흥냉면의 맛을 재현함으로서 주문이 쇄도했다고 밝혔다.

업계의 한관계자는 “일반적인 판매 방식으로는 경쟁업체를 이길 수 없다”며 “다양한 유통경로 개발을 통해 한발 앞서가는 것이 경쟁에서 이기는 길”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이상택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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