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가 브라질에 가축 사료용 아미노산인 라이신 생산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생산 체제에 들어갔다.
CJ는 15일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 시에서 김진수 사장과 최종화 주브라질 대사, 호세 세하 상파울루 주지사 등 양국 정ㆍ재계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J 피라시카바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작년 3월 착공한 CJ 피라시카바 공장은 106㏊(32만평) 부지에 10개동이 들어서 있으며, 연면적 40㏊ 규모에 연간 5만t(1억달러 상당) 가량의 라이신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CJ는 현지법인인 'CJ 비오 도 브라질(Bio Do Brazil)'을 설립하고 총 1억달러를 투자해 이 공장을 건립했다.
이번 공장 준공을 계기로 CJ는 최근 사료산업 성장률이 연간 12%에 이르는 브라질에 라이신 생산 핵심 거점을 마련하고 중남미 시장은 물론 전세계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향후 4-5년간 피라시카바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을 15만t까지 확대, 전세계 연간 라이신 소비량의 10분의 1을 담당하는 글로벌 생산기지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CJ는 또 1991년과 2005년 각각 인도네시아 파수루안과 중국 랴오청(聊城)에 건립한 기존 해외 라이신 생산공장 규모도 함께 확대, 2013년까지 자사 전체 라이신 생산력을 연 35만t으로 끌어올려 세계 라이신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다.
CJ는 지난해 전세계 라이신 연간 생산량 100만t(1조5000억원 상당) 중 17%의 점유율을 기록, 일본 아지노모도사에 이어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J는 이같은 라이신 생산 확대전략을 바탕으로 2013년까지 자사 매출의 절반에 해당하는 5조원 가량을 해외부문에서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수 사장은 "이번 브라질 라이신 공장 준공으로 중남미 지역을 교두보로 삼아 글로벌 경영을 확대함으로써 CJ를 세계 최대 라이신 생산기업이자 바이오 부문 선도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이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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