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국내 첫 무균 충전사업 개시

  • 등록 2007.08.13 11: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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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13일 페트병 제조에서 한걸음 나가 음료 무균 충전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페트병 제조업체인 효성은 400억원을 투자해 충북 광혜원에 연 3억2000만 본 규모의 페트병 무균 충전 설비를 구축하고 아셉시스(Asepsys)라는 관련 브랜드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음료 무균 충전은 말 그대로 무균 상태에서 페트병에 음료를 채워넣는 시스템으로 혼합차나 곡물음료, 우유함유 음료 등 변질되기 쉬운 음료의 안전성을 높여주고 상온에서 음료를 넣기 때문에 고유의 맛을 유지시켜준다고 효성은 설명했다.

일본에서는 모든 음료가 무균 충전 설비를 통해 생산되지만 국내 음료업체들은 투자비 부담 때문에 설비를 갖추지 못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차 음료들을 모두 고온 열처리 충전 방식으로 만들었다고 효성은 전했다.

효성 관계자는 "단순한 페트병 사업을 하다가 음료 충전이라는 블루오션을 창출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효성은 일단 롯데칠성의 차 음료를 생산하고 향후 동서식품, 코카-콜라 등에 납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이상택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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