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위스키 '잘나가네'..점유율 30% 육박

  • 등록 2007.08.13 09: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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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위스키 소비가 매년 증가하면서 올해 들어 17년산 이상의 슈퍼 프리미엄급 위스키 판매비율이 전체 위스키 판매량 10병중 3병꼴에 육박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까지 제품 등급별 위스키 판매량을 보면 17년산 이상 슈퍼 프리미엄급이 46만1321상자(500㎖들이 18병)로 전체 위스키 판매량 169만1562상자의 27.3%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위스키 판매량 273만4488상자 가운데 슈퍼 프리미엄급이 69만6400상자로 25.5%였던 것에 비해 1.8%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슈퍼 프리미엄급 위스키가 전체 위스키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00년 267만696상자중 9만2660상자로 3.5%에 불과했으나 이후 2001년 10.0%, 2002년 13.6%, 2003년 21.2%, 2004년 23.4%, 2005년 23.8% 등으로 증가세가 이어져 왔다.

반면 6-8년산 스탠더드급의 판매비율은 2000년 12.5%에서 2001년 7.2%, 2002년 4.1%, 2003년 2.8%, 2004년 2.3%, 2005년 1.7%, 2006년 1.5%로 급감했으며, 올해들어 7월까지는 1.3%로 더욱 떨어져 매장에서 거의 찾아보기 힘든 품목이 됐다.

12년산 프리미엄급의 판매비율도 2000년 84.0%에 달하던 것이 2001년 82.8%, 2002년 82.3%, 2003년 76.0%, 2004년 74.3%, 2005년 74.5%, 2006년 73.0%, 올해 71.4%까지 떨어졌으나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17년 이상 슈퍼 프리미엄급 위스키를 선호하는 경향이 갈 수록 짙어지면서 점유율 30%대에 육박하고 있다"며 "이같은 고급화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백승환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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