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 구운달걀 '위생' 빨간불

  • 등록 2007.08.13 09: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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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편의점과 찜질방, 휴게소 등에서 판매하는 구운 계란으로 인한 식중독 우려가 높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면서 찜질방, 터미널, 도로변 휴게소, 소매점 등에서 간식용으로 판매되는 구운 계란 제품에서 곰팡이가 검출되거나 상한 냄새가 난다는 소비자들의 불만 신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제조.유통, 판매업소와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13일 밝혔다.

식약청은 구운 계란을 구입할 때 유통기한이 경과하지 않았는지 확인한 후 표면에 균열이 없는 제품을 구매하고 섭취전에는 제품에서 상한 냄새나 곰팡이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또 유통.판매업자들은 바람이 잘 통하고 습도가 낮은 서늘한 곳에 보관하되, 여름철에는 빠른 시간내에 계란이 깨지지 않도록 유통.운반하며 판매할 때에 균열 및 곰팡이 발생 여부를 확인해 정상제품만 판매되도록 해달라고 식약청은 요청했다.

제조업자들에 대해서는 깨지지 않은 신선한 계란으로 제조하고 유통과정에서 파손되지 않도록 포장을 철저히 하며 완제품은 반드시 균열상태 등의 제품검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청은 구운 계란 제품의 소비자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유통기한을 설정하고 제품 포장방법 개선 방안 등을 강구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백승환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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