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ㆍ소주 빈병보증금 공익에 사용

  • 등록 2007.07.26 10: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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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와 하이트맥주 등 12개 주류업체들은 미반환 빈병보증금을 공익에 사용하기 위한 한국용기순환협회를 출범한다고 25일 밝혔다.

주류와 청량음료 제조사들은 그동안 소비자에게 반환되지 않은 빈병보증금(병당 20∼300원)을 자체 수익으로 가져갔으나 2005년 12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미반환금을 빈병 회수율 제고를 위한 연구ㆍ활동에 사용하게 됐다.

이에 12개 주류업체들은 미반환보증금을 공동 사용하기 위한 협회를 설립했으나 롯데칠성과 코카콜라 등 청량음료 업체들은 아직 참여하지 않았다.

지난해 주류업체들의 빈병 미반환보증금은 76억원이며 한국용기순환협회는 매년 발생하는 자금으로 권역별 공병회수센터를 설치하고 빈병의 회수ㆍ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 도입,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용기순환협회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개소식을 가지며 회장은 진로의 윤종웅 사장이 맡았다.

1985년 도입된 빈병 보증금제는 2000∼2003년 빈병회수ㆍ재활용률을 약 97%로 끌어올릴 정도로 성공적인 제도로 평가받았으나 그동안 미반환보증금을 주류ㆍ청량음료 제조업체들이 가져가 논란이 돼 왔다.
푸드투데이 이상택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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