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식업계 "남성시장을 노려라"

  • 등록 2007.07.12 1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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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술.담배와 스트레스 등으로 자칫 건강을 잃기 쉽고 건강에 관심이 많아지는 40대 이상 남성 시장을 노려라"

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식품업체들이 남성 시장을 겨냥한 건강기능식품들을 잇따라 내놓으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그동안 식품업계가 내놓은 건강기능식품은 여성을 타깃으로 한 제품들이 주류를 이뤘다.

1980년대 초반 상어간 추출물인 스쿠알렌이 인기를 끌었고, 1990년대에는 키토산이나 녹즙, 알로에 등을 재료로 한 건강기능식품이 잇따라 호응을 얻었다.

2000년대 들어서도 클로렐라, 글루코사민이 히트를 치는 등 여성을 주고객으로 한 건강기능식품들이 홍수를 이뤘다.

그러나 2000년대 후반 들어서는 식품업계가 남성 시장을 새롭게 주목, 이들을 겨냥한 건강기능식품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CJ의 건강식품 브랜드인 CJ뉴트라는 최근 남성 전립선 건강기능식품인 '쏘팔메토'를 내놓았다. 전립선 건강에 관심이 많은 40-50대 남성이 주 타깃이다.

CJ뉴트라는 이에 앞선 2005년 8월에는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으로 만들어 당 성분의 흡수를 억제해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막아주는 혈당조절 건강기능식품 '컨트롤'을 출시하기도 했다.

한국야쿠르트가 지난 5월 출시한 흑마늘 추출액 97% 이상 함유 '천년의 식물 산'과 건강전문기업 이롬이 내놓은 '흑마늘즙'도 마늘을 건강식품으로 많이 활용하는 남성층을 겨냥한 제품들이다.

이 밖에 샤니는 지난 6월 양파의 고지혈증 및 고혈압 예방, 스테미너 강화 등의 효능을 살린 건강양파음료 '닥터 어니언'을 내놓았으며, 풀무원 건강생활은 지난해초 자라분말을 주원료로 한 '그린체 스템엑스'를 출시, 남성 시장을 공략중이다.

CJ 관계자는 "그동안 건강기능식품은 온가족을 대상으로 한 제품, 어린이를 위한 키즈 제품, 다이어트용을 비롯한 여성건강기능식품 등이 주로 개발돼 왔다"며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40대 이상의 남성이 시장의 새로운 타깃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이상택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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