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 선도기업 풀무원(대표 남승우)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소비자불만관리시스템(CCMS) 인증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정한 CCMS(Consumer Complaints Management System) 인증은 기업이 소비자 불만 사항을 사전에 예방하고 즉시 해결하는 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부여하는 지위다.
풀무원은 11일 한국소비자원에서 열린 인증 수여식에서 CCMS 도입 기업 중 최고경영자의 자율관리 방침 천명, 자율관리 시스템 도입 등 104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통과해 해태음료, 남양유업, LG전자, 삼성생명, 교보생명, 대한생명, 삼성카드, 웅진코웨이 등 8개사와 함께 CCMS 우수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인증은 공정위가 최초로 민간기업의 소비자 불만관리 프로세스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우수기업을 선정해 발표한 것으로, 기업이 자율적으로 소비자 불만을 해결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는 의미 외에도 식품업계 최초 인증으로 인한 서비스 우수기업의 상징성도 갖게 된다.
풀무원 남승우 사장은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CCMS 도입 및 우수기업 인증을 통해 소비자의 불만을 해소하고 고객의 신뢰를 확보함으로써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소비자 불만을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히 해결해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는 고객기쁨 경영활동의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풀무원은 지난해 6월 CCMS 도입을 선포하고 최고경영자를 자율관리자로 하는 자율관리사무국을 구성하여 소비자 불만 사전 예방과 사후구제, 유지촉진 활동 등 각 분야별로 CCMS 실행매뉴얼을 제작해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이에 준하여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백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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