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윤인상 BHC 대표

  • 등록 2007.07.05 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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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치킨’ 내세워 맛 차별화 이룩
‘저트랜스지방 튀김유’ 큰 호응 얻어
가맹점과 ‘상생경영’ 고도성장 견인



수많은 치킨프랜차이즈와 치킨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 출시 3년여 만에 1000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는 BHC가 깨끗한 맛과 고객 최우선 서비스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업계 1위 자매브랜드 BBQ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치킨의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는 제일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오늘도 경주하고 있는 윤인상 BHC 사장을 만났다.

“BHC의 슬로건은 깨끗한 치킨입니다. 맛과 함께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생각하는 치킨을 만들겠습니다”

국내산 신선 닭고기만 사용하며 속살 깊숙이 맛이 배도록 하는 마리네이드 공법을 적용해 다른 브랜드와 맛에서 차별화를 이뤘다는 것이 윤 사장의 설명이다.

BHC는 ‘깨끗한 치킨’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걸맞게 올해 1월에는 오랜 연구 끝에 새로운 튀김유를 도입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윤 사장은 “하이올레익 해바라기유는 일반 해바라기유에 비해 3~4배에 이르는 산화안정성과 함께 뛰어난 보존성을 자랑하며 비만의 원인으로 꼽히는 트랜스지방산이 거의 생성되지 않아 건강을 지킬 수 있다”며 “치킨은 전 국민이 즐기는 음식이기 때문에 고객들의 건강과 안전까지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BHC는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지난 3월에는 고객들이 BHC 치킨 매장을 방문해 오일산도를 측정할 수 있는 페이퍼를 제공받아 가맹점 오일 상태를 직접 점검해보는 ‘깨끗한 오일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윤 사장은 “현재 전국 850여 곳에서 문을 열고 있는 BHC는 프랜차이즈 업계가 경쟁이 치열해 가맹점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매월 30~40개 신규 가맹점을 유치하고 있다”며 “오는 연말쯤이면 1000호점 오픈도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급성장으로 주목받은 BBQ도 4년만에 달성한 1000호점을 BHC가 3년만에 눈앞에 두고 있는 것은 BHC의 엄청난 성장속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윤 사장은 덧붙였다.

이러한 BHC의 급성장의 요인은 BHC는 소비자의 건강을 위한 노력과 함께 차별화된 메뉴 개발에서 찾을 수 있다.

BHC는 차별화된 메뉴개발에 힘써 다른 브랜드에서 맛보기 힘든 대표적인 이색메뉴인 ‘콜팝치킨’과 ‘치킨강정’은 BHC의 인기메뉴가 됐다.

콜라와 치킨을 한컵에 담아 함께 먹을 수 있는 ‘콜팝치킨’은 어린이들과 청소년층에서 인기가 높고, 30여종의 천연양념으로 맛을 살린 ‘치킨강정’은 간식과 술안주로 어린이부터 성인층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윤 사장은 “BHC의 성장배경에는 제너시스 BBQ의 인프라가 큰 역할을 했다”며 “치킨대학의 체계적인 창업시스템과 중앙연구소의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함께 자체연수원의 철저한 조리 및 매장 운영 교육, 30여명이 넘는 전문 감독관의 경영지도가 가맹점 운영의 큰 힘”이라고 설명했다.

BHC는 다양한 가맹점 지원을 통해 가맹점과의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가맹점마다 POS(판매시점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점포 경영의 과학화를 도모하고 있다.

윤 사장은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경영이념 아래 ‘전국 가맹점 간담회’를 열고 가맹점주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적극 수용하는 등 가맹점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며 “가맹정이 튼튼하게 성장해야 본사도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본사와 가맹점, 고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미래비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백승환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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