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이난성(海南省) 정부 대표단이 한국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4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투자 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
대표단은 이날 설명회를 통해 하이난 성의 경제적 입지와 한국 기업들의 투자 현황 및 경제적 효과 등에 대해 소개했다.
웨이류청(衛留成) 성 위원회 서기는 “한국은 자금과 기술 관리 경험 등의 장점이 있고, 하이난성에는 풍부한 노동력 자원이 있다”며 “하이난성과 한국의 합작은 상호간 필요한 조건을 맞춰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일깨우는 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웨이 서기는 또 “하이난성은 중국의 빠른 경제성장에 따라 중국 최고의 경제특구로 선정돼 발전 전망이 밝고 모든 사업이 이를 계기로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웨이 서기는 하이난성 투자 한국 기업의 모범 사례로 유니베라(대표 이병훈 김영환, www.univera.com)를 들어 설명하며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유니베라는 2000년 10월 중국 하이난성에 ‘하이난 알로콥(Hainan Aloecorp)’이란 현지 법인을 설립, 약 430만㎡ 규모의 농장에서 알로에를 생산 가공하며 현지화에 성공한 대표적 외국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하이난 알로콥의 한상준 사장은 지난해 중국내 10대 음료회사인 예수 그룹의 회장, 중국내 5대 항공사인 하이난 항공 회장 등과 함께 하이난성 10대 경제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현지 법인은 하이난 내 30대 경쟁력 보유 기업으로 선정된 바도 있다.
이와 함께 유니베라 이병훈 총괄사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중국 하이난성(海南省)과 함께 세계 수준의 고급리조트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니베라는 하이난의 아름다운 산과 바다, 맑은 공기, 사람들의 마음씨를 정신과 육체가 피로한 현대인에게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총괄사장은 또 “올해 10월부터 가동될 하이난 공장에서 생산된 알로에 원료 및 완제품이 한국, 미국 등지에 수출될 것”이라며 “한국의 경영 노하우와 중국 하이난의 기후 및 인력, 행정지원이 결합된 유니베라의 제품이 전세계를 누빌 날이 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총괄사장은 “유니베라가 하이난 성을 투자지역으로 결정한 것은 기후, 일조량 등이 알로에 사업에 적절하다는 것만은 아니었다”며 “그 보다는 하이난성 정부의 적극적인 사업 유치 노력과 배려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이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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