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식품경기 전망 ‘맑음’

  • 등록 2007.06.28 19: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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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가격인상 효과 맞물려 매출증대 가져올듯
웰빙 제품·글로벌 전략·M&A 등이 성장세 담보



하반기에는 식품업종의 수익성 개선이 뚜렷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증권가 및 식품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식품업종은 소비경기 회복과 가격 인상효과가 나타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원은 소비경기 회복으로 식품의 판매량이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 밝혔다. 또한 소비회복은 가공식품과 기호식품 위주로 출하량이 늘어날 것이라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가격인상 효과도 업체들의 수익성을 개선시켜줄 것으로 내다봤다.

가격인상 효과가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3개월 후 늦어도 6개월 후에는 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업체들이 가격을 1~5월에 집중적으로 인상했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매출증가와 이익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원재료 가격은 하락 안정세가 예상돼 9월이후에는 원재료 가격 하락효과가 가격인상효과와 맞물려 업체들의 실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백 연구원은 음식료업종은 인구구조변화, 소득증가, 소비자기호 변화로 소비패턴이 빠르게 바뀌면서 성장과 쇠퇴의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출하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할순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정체할 것으로 보여 순환적 변화가 아닌 구조적 진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백 연구원은 웰빙제품 출시, 글로벌 전략, 선택적 M&A만이 업체들의 성장과 생존을 담보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대신경제연구소의 이정기 연구원도 상반기의 가격인상효과가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 예측했다. 이에따라 매출은 전년동기에 비해 5.2%정도 증가할 것이라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음식료 업종의 주원료인 곡물가격이 최근 급등했으나 제품가격인상을 통해 원가부담이 상쇄됐고 생산시설 교체를 통한 제조원가 효율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에따라 하반기의 매출총이익률은 원재료인 곡물가격의 인상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0.3%p 정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2000년이후 음식료품 출하량은 정체되고 있지만 물가 상승률을 상회하는 음식료품의 가격인상이 출하량을 상쇄시키며 소매업 판매액 지수 증가율을 상회하는 매출 증가를 실현하게 될 것이라 기대했다.
푸드투데이 이상택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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