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한방산업 허브로 도약

  • 등록 2007.06.12 13: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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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총장 우동기)와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원장 이길영)이 손잡고 한방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영남대는 12일 오후 2시 총장실에서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과 학연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능성 한방제품 개발 및 제품화에 공동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을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영남대는 약학부와 생명공학부의 연구진을 중심으로 천연물의 생리활성 성분분리 연구 등 한방재료를 활용한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본격 착수하게 된다.

한방화장품의 경우 한약재의 유효성분 탐색 및 추출기술 확보, 피부 내 대사과정 및 흡수조절 분석기술과 효능조절기술 개발 등이 추진된다.

한방 건강기능식품 개발은 질환예방을 위한 생리활성물질의 효능 및 기전 연구, 한약재의 생리활성물질을 이용한 식품소재 개발 연구, 고농도 기능성 함유소재 개발, 식품소재로서의 가공 적성향상 및 제품화 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다.

양 기관은 세미나, 연구발표회, 초청강연회 등을 통해 관련정보를 공유하고, 한방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인적 교류는 물론 전문고급인력 육성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개발된 신기술이 상품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협력업체를 확대해 나감으로써 기능성 한방제품의 상품화를 위한 이른바 ‘산학연 트라이앵글’을 만들어 나갈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영남대 우동기 총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5조원 규모인 우리나라 한방산업은 250조원에 달하는 세계시장 규모의 2% 정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는 “아직 연구개발이 부족하고, 한방의 안전성과 과학적인 규명을 요구하는 소비자의 욕구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이번 협력을 계기로 한방산업이 현대화되고 활성화됨으로써 대구경북이 옛 명성을 되찾고 한방산업의 ‘허브’로 거듭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푸드투데이 박현태 기자 hope@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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