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노사 상생 다짐

  • 등록 2007.06.08 09: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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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노사가 상생을 다짐하고 나섰다. 노사가 회사경영을 책임지는 파트너로서 윈-윈 하겠다는 전략을 내비친 셈이다.

매일유업은 최근 경영파트너쉽 협약을 체결했다. 노사가 회사경영을 책임지는 경영파트너로서 역할을 담당하자는 의미다. 또한 초일류 건강기업이라는 회사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노사간 협력적 파트너쉽을 구축하여 상생의 길을 모색한다는 의지도 담고 있다.

이번 경영파트너쉽 협약을 통해 매일유업 노조는 임금인상을 회사경영실적과 연계해 합의하는 한편 사측은 경영성과에 대한 보상으로 전직원에게 100%의 격려금을 지급했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회사목표를 100% 달성하면 125%의 성과급을 전 직원에게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봉하천 노조위원장은 “노사관계는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형성되는 것이며, 그 결과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발전과 종업원의 권익 향상으로 보답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종헌 부사장은 “신뢰의 노사관계가 매일유업의 최대 강점이며 이는 하반기 CI변경과 함께 2011년까지 국내유업 1위와 식품업계 5위 진입이라는 중장기 목표 달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화답했다.

남양유업은 2007년도 임금협상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 무교섭타결은 노조 설립 28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형섭 노조위원장은 “지금은 상생과 조화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고 성과를 이루어냄으로써 우리 모두의 몫을 찾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 라고 말했다.

이에 회사측은 “노사가 공감하면서 이뤄낸 신뢰와 협력의 노사문화를 기업발전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노조가 보여준 자발적인 무교섭 타결 결정에 대한 화답차원에서 신뢰형성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하는 한편 고용안정과 직원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남양유업 노사는 ‘노사화합 선언문’을 채택해 경영환경의 어려움을 노사가 함께 이겨내고 상생의 새로운 노사문화를 창조해 나가기로 했다.

해태음료 노사는 경영 목표를 공동으로 달성한다는 취지로 지난 3월 북한산에서 공동행사를 펼쳤다.

산소수 시장 개척을 위해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증정 행사를 펼친 것.

노조측은 회사가 존재해야 종업원도 존재한다며 이런 마음으로 종업원들이 전원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회사측은 노동조합도 경영의 한축이라며 노동조합은 경영자 입장에서 경영자는 노조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태음료는 이번 행사가 신시장 개척과 노사화합을 다지는데 좋은 효과를 냈다고 보고 노사가 함께하는 마케팅 행사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이상택 기자 llst65@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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