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음료 소재 춘추전국시대

  • 등록 2007.05.15 11: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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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음료의 열풍속에 차소재도 다양화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차음료시장규모는 지난해 1800억원대로 올들어서는 소재 다양화와 더불어 3000억원대로 40%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차음료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소재는 녹차, 옥수수수염차를 들 수 있다. 여기에 최근엔 검은콩을 원료로 한 블랙음료까지 등장하며 소재의 다양화를 부추기고 있다.

▶ 검은콩음료

해태음료는 국산 검은콩으로 만든 '차온 까만콩차'를 출시하며 블랙음료시대를 열 태세다.

이제품은 다이어트와 노화방지에 탁월하다고 알려진 100% 검은콩으로 만든 건강차로 콩특유의 고소한 맛과 영양을 풍부하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또 녹차에 많이 들어가 있는 카테킨중에서도 EGCG 성분만을 함유해 기능성을 더욱 강화시켰다.

해태음료는 이제품을 차음료시장의 주력제품으로 키우기 위해 인기 배우 정우성과 지현우를 광고모델로 내세우는 한편 젊은층이 밀집하는 지역에서의 거리이벤트와 무료 시음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동아오츠카도 검은콩을 이용해 만든 웰빙형 차음료 '블랙빈테라피'를 내놨다.

이제품은 약콩이라고 불리는 서목태와 서리태를 섞어 만들었다. 검은콩 특유의 구수하고 깔끔한 향이 특징으로 칼로리가 전혀없어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게 회사측 얘기다.

▶ 녹차음료

한국코카콜라는 최근의 디톡스 라이프 트랜드에 부응하여 몸과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의 음료 '맑은 하루녹차'를 내놨다.

이제품은 녹차음료의 산뜻한 맛은 살려면서도 몸속의 좋지 않은 성분은 중화시키고 스트레스를 진정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진 알로에베라와 알콜 분해,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는 L-아스파라긴의 기능성 성분을 새롭게 첨가했다.

또한 칼로리가 제로라 S라인몸매와 다어이트를 지향하는 여성들에게 적합한 음료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동원F&B는 녹차의 떫은 맛을 없애 맛이 부드럽고 EGCG 성분을 강화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부드러운 L녹차'를 판매중이다.

이제품은 녹차엽을 고온에 짧은 시간 볶아 떫은 맛을 내는 탄닌 성분을 분해한 제품으로 저온 추출 공법을 활용해 더욱 부드러운 맛을 낸다. 특히 L녹차의 녹차엽은 100% 보성산이다.

동원F&B는 이제품이 그동안 녹차시장에서 45%대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자사의 영향력을 더욱 키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옥수수차 음료

옥수수를 원료로 한 옥수수수염차도 차소재의 다양화와 함께 대중화되는 분위기다.

웅진식품은 기존 옥수수차에 비해 구수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내는 '맑은 땅 옥수수 수염차'를 출시했다.

이제품은 환경부 지정 청정지역인 충남 공주시 유구의 천연암반수와 옥수수의 구수한 맛을 살릴 수 있는 추출방법을 이용, 깔끔하고 구수한 맛을 낸다. 여기에 옥수수 수염차의 기능까지 더해져 구수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낸다.

웅진식품은 메인타킷을 20대 여성층으로 잡고 오피스가를 중심으로 시음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펴고 있다.

광동제약은 '옥수수수염차'로 대박행진을 펴고 있다.

TV드라마 황진이에서 열연을 한 하지원을 광고모델로 캐스팅해 황진이차로도 불렸던 이제품은 지난 1월말 출시 6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병을 기록하며 옥수수차의 인기행진을 이끌기도 했다.

이제품은 예로부터 한방에서 이뇨작용과 부기제거에 효능이 있다는 옥수수수염으로 만들어 전통적인 옥수수차의 구수한 맛과 옥수수수염의 기능성이 가미해 녹차의 거부감을 느꼈던 소비자층을 만족시키는 차음료로 성장했다.

동아오츠카는 그린타임의 새로운 신제품 '그린타임 두번째 우려낸 녹차만 담았다'를 내놨다.

회사측은 첫번째 우려낸 녹차는 녹차의 영양성분이 60%에 그쳐 맛과 향이 제대로 우러나오지 않는 반면 두번째 우려낸 녹차는 녹차 본연의 맛과 향 및 영양성분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푸드투데이 이상택 기자 llst65@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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