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국내 음식점들의 해외진출이 늘고 있으나 표준화된 레시피가 없는 등 주먹구구식 운영이 사업 확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펴낸 우리나라 외식산업현황에 따르면 2006년 8월 현재 해외에 진출한 국내 외식 브랜드는 총 52개로 중국, 일본, 미국 등에 주로 진출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투다리, BBQ등은 중국에 71개, 36개의 점포수를 갖고 있는 등 사업 확장속도가 빠른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해외에 진출한 국내 음식점들은 표준 레시피가 없이 주방장의 감각으로 주로 조리하는 등 구조적 한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일정한 맛의 제공이 어려워 현지인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해외 진출 음식점들이 현지인보다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하여 업소 확장에 어려움이 있고 위생관념이 부족하다는 것도 현지인들로부터 외면을 받는 이유로 지적됐다.
이밖에 가격대비 음식의 질이 특별히 우수하다는 느낌이 없음에도 가격이 고가여서 일반인들의 접근이 쉽지 않고 음식에 대한 표준화된 메뉴판 제작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 음식점들이 해외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표준화된 레시피가 필요하다며 음식의 맛, 영양보다는 우선적으로 위생적인 조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이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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