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발생 건수가 매년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식약청에서 집계한 식중독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식중독 발생 건수가 점차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5년에는 식중독 발생건수가 2004년에 비해 감소 추세로 나타났다가 다시 2006년에는 환자수가 무려 1만833명으로 급증했다.
이는 2005년에 발생된 5711명의 환자수보다 89%가 증가한 수치이다. 발생건수 또한 2005년에 109건인데 비해 2006년에는 259건으로 무려 137% 정도 증가했다.
식중독 발생 사고가 빈번했던 작년을 기준으로 발병 원인을 살펴보면 △캠필로박터제주니 0.4%, △발실러스세레우스 1.9%, △살모넬라 8.5%, △장염비브리오균 9.7%, △황색포도상구균 12.4%, 기타17.8%, △노로바이러스 19.7%, △불명 29.7%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중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원균이 가장 높은 수치로 기록됐다.
이와함께 2006년 기준으로 직영과 위탁의 식중독 발생건수 및 환자수의 경우 직영이 41건, 학생수는 2728명이었으며, 위탁은 52건, 5345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2005년 대비 39.5% 가량 발병률이 증가한 것이다.
현재 전국에서 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학교수는 1만780개교로 직영이 9125개교(85%), 위탁이 1천655개교(15%)로 각각 운영되고 있다.
식약청의 한일규 팀장은 "식중독에 노출되는 환경을 극소화하기 위해 TF팀의 정원을 2명에서 7명으로 증원했다"며 "다각적인 대민 홍보를 통해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예방 프로그램에 필요한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금년 3월까지 발생한 식중독 건수와 환자수는 직영이 2건, 환자수는 10명, 위탁은 2건, 환자수는 115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푸드투데이 박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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