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카콜라 보틀링 지분 매각 검토

  • 등록 2007.02.15 18: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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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가 한국의 생산, 판매 유통 사업체인 한국코카콜라 보틀링 매각을 검토중이다.

한국과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6개국의 코카콜라 브랜드 생산, 판매, 유통을 총괄하는 코카콜라 아마틸(CCA)은 한국내 사업 법인인 한국코카콜라 보틀링 매각을 검토중이라고 15일 밝혔다.

한국코카콜라 보틀링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코카콜라 아마틸은 현재 맥킨지 컨설팅과 골드만삭스로부터 매각 관련 자문을 받고 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컨설팅 결과 지분 전부 또는 일부를 매각하거나 그대로 보유 지분을 유지할 수 있도 있다"며 "한국 탄산음료 시장의 48%를 점유하고 있기 때문에 지분 인수에 나설 업체들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카콜라 아마틸은 투자 대비 수익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한국코카콜라 보틀링 지분 매각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코카콜라 보틀링은 코카콜라 아마틸이 1998년에 지분 전량을 인수했으며, 2005년에 76억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작년에 133억원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7월 독극물 사건 파동으로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올렸다.

한국 코카콜라 보틀링은 여주, 양산, 광주 등 3개 지역에 음료 생산 시설을 갖추고 코카콜라, 환타, 킨사이다, 파워에이드, 네스티, 미닛메이드, 네스카페 등 코카콜라 브랜드를 생산하고 있다.

직원은 2200명에 달하며 현재 10만개 이상의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한편 코카콜라 본사인 미국 코카콜라 컴퍼니는 코카콜라 아마틸 지분 32%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코카콜라 브랜드 사업체는 생산, 판매, 유통을 담당하는 코카콜라 보틀링과 원액공급 및 마케팅을 전담하는 한국코카콜라로 나눠져있다.
푸드투데이 이상택 기자 llst65@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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