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교육사령부 군수학교에서 급양특기 장병들의 교육을 맡고 있는 군무원과 부사관이 지난 4일 전라도 순창에서 열린 제 3회 순창 장류축제 ‘순창 고추장 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화제다.
공군 교육사령부 군수학교에서 급양특기 장병들의 조리 실습을 담당하는 안효정(33·군무원) 급양교관과 교육계획관리를 맡고 있는 김경영 하사(32), 지원대대에서 장병들의 식사를 책임지지고 있는 정언주 조리군무원(25) 등 3명은 직접 개발한 ‘고추장 호두장떡(호두와 고추장을 넣어 만든 부침개)’와 ‘고추장 호두 섭산적(잘게 다진 호두와 고추장을 섞어 만든 네모난 모양의 산적)’, ‘고추장 견과류 다식’을 출품, 일반부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안 교관 팀은 고추장의 매운 맛과 가장 어울리는 것이 고소한 맛의 견과류라고 생각해 ‘고추장 호두장떡’을 만들게 됐으며, 매운 고추장과 고소한 견과류를 섞어 만든 향토음식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밀가루를 볶은 후 잘 타지 않고 고소한 맛을 내는 장떡을 만드는 독특한 요리법을 사용하기도 했다.
대상을 수상한 세 사람 가운데, 안효정 교관은 한식·양식·중식·제빵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진주 향토음식 경연대회에 출전해 3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정언주 조리군무원은 한식·양식·중식 조리자격증을, 김경영 하사는 한식·중식·일식 자격증을 소지한 요리 전문가이다.
대상을 차지한 안교관은 “사실 준비기간도 짧았고, 경험도 없어서 출전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새로운 요리를 많이 개발해 하고 싶다고 밝히며, 장병들에게 요리의 기쁨과 재미를 나누어주는 교관이 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순창 고추장 요리경연대회에는 50개 팀이 일반부, 대학생부, 중?고등부로 나눠 펼쳐졌는데, 고추장으로 만든 요리로 겨루는 대회다.
푸드투데이 석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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