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유시장 ‘양’으로 진화

  • 등록 2006.09.29 09: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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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서 500㎖ 까지 용량 다양 선택폭 넓어


마시는 발효유의 인기를 실감하듯 대용량의 발효유 제품이 늘고 있다.

건강지향의 소비 트렌드에 맞춰 발효유의 판매가 증가되고 있으며, 간편하게 다량 섭취가 가능한 병형 및 팩형 제품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마시는 발효유는 떠먹는 요그르트와 달리 드링크형의 65~150ml로 출시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용기 역시 성형이 편리한 플라스틱 모양이었는데, 한국야쿠르트의 ‘야쿠르트’제품이 대표적이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유리병에 담긴 발효유, 종이팩에 담긴 발효유를 선보이는 유가공업체가 늘고 있다.

매일유업은 농후발효유 ‘도마슈노’를 다양한 형태로 제품화하면서 180ml, 310ml의 대용량 제품을 선보였다.

남양유업은 드링크 요구르트 ‘해브 어 나이스(사과, 딸기)’를 300ml팩으로 출시해 마시는 발효유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디엠푸드 역시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를 180ml, 310ml, 450ml 용량으로 출시하고 편의점 유통을 중심으로 시판 중이다.

서울우유는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우유’의 인기에 힘입어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한라봉(딸기)요구르트’를 500ml 중용량으로 출시했다.

투명 패트용기를 사용해 산뜻하고 가벼운 느낌으로 어필하고 있으며, 무설탕 무합성색소 무합성향료의 프리미엄 발효유를 표방하고 있다.

서울우유는 이어 여성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쉬즈엘’을 310ml, 450ml의 두가지 용량으로 출시했다.

쉬즈엘은 장건강에 좋은 5가지 복합유산균을 함유하고 치커리식이섬유, 차조기농축액, 락토펩-Y, 효모추출물 등이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숲골 브랜드는 전라북도 임실지역의 유기농 청정지대에서 방목한 젓소의 갓 짠 우유를 이용한 요구르트 제품을 내놓고 있다.

숲골 요구르트 역시 500ml의 용량을 지니고 있으며, 호박맛과 딸기맛 두 종류를 시판 중이다.

투명 용기에 담겨져 내용물이 보일 뿐 아니라 유기농원료를 사용해 판매가격이 고가임에도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유통매장에서 숲골제품을 구입하는 한 소비자는 “4200원이라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내 아이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유기농제품이라 많이 찾고 있다”며 “식품첨가물로 인한 과자파동과 아이스크림의 당함량이 주부들 사이에도 이슈가 되고 있어, 주로 대용량 발효유제품을 간식으로 구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웰빙 트렌드에 맞춰 발효유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무한한 잠재성을 가진 시장에서 대용량의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윤주애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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