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필리핀 연구원들은 라우르산 함유량이 증가한 GM코코넛을 개발하고 있으며, 그 함유량은 적어도 캐놀라의 60퍼센트에 달해 향후 전 세계 식물성 기름수출시장에 있어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코코넛유의 경우 매해 약 5억 달러에 달하는 외화가득액을 올리는 필리핀 단일 최대 농업수출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전통육종방식에 따라 재배된 식물로는 최대 라우르산 함유량을 자랑하는 코코넛의 경우 미국산 일반 캐놀라의 함유량조차 52퍼센트를 기록하고 GM 캐놀라의 경우 60퍼센트의 함유량이 보고되는 가운데 가장 적은 47-48퍼센트의 라우르산함유량을 보인다.
로스바노스소재 필리핀대학교의 유전자발견 프로젝트 책임연구원인 Rita P. Laude박사는 인터뷰를 통해 “필리핀이 현재 전 세계 식물성 기름 수요량의 65퍼센트를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그러나 유전공학을 도입하지 않고 라우르산 함유량이 60퍼센트 달하는 캐놀라를 개발하기에는 시장경쟁력을 기대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필리핀농림자원연구개발위원회(PCANFRD)의 자금지원으로 실시된 금번 연구는 코코넛에서 채취한 세 가지 유전자나 DNAs를 복제하는데 성공함으로써 관련 유전자의 검출 작업에 있어 희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방산합성시 현저히 중요한 역할을 점하는 세 가지 복제 유전자 - acetyl CoAcarboxylase, acyl-ACP thioesterase, phosphatidic acid phosphatase - 는 머지않아 코코넛의 라우르산 특질을 나타내는 유전자의 과잉단백질 합성이나 번식을 가능케 하는 효소의 생산능력을 입증하게될 전망이다.
Laude와 함께 유전자발견작업에 참여한 Marni E. Cueno조교수는 “우리가 발견한 유전자들의 경우 그들 효소 생산에 있어 특히 주요한 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히며“그것이 바로 우리가 관심을 갖는 코코넛 유전자라는데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Cueno는 생명공학연구소측에서 잠재적 GM라우르산 함유량을 극대화하기위해 세 가지 유전자 - beta ketoacyl ACP synthase3, acyl carrier protein, 그리고 lysophos-phatidic acid acyltransferase -를 추가 복제해야마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들 효소 모두 지방산 합성에 있어 주요한 만큼 앞으로 라우르산 함유량 확대 계획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일단 모든 유전자들이 복제 및 과잉단백질 합성단계에 이르면, 코코넛에 삽입되는 과정을 거쳐 향후 원하는 특질을 나타내는 코코넛 재배를 위해 재생과정을 거칠 전망이다.
푸드투데이 정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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