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스트레스와 비만

  • 등록 2005.07.15 10: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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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하는 일 마다 안 되는 날이다. 집에서 아내와 사소한 문제로 한바탕 하고 나오니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 전철를 타려고 승강장에 도착하자마자 타려는 전철은 바로 눈앞에서 떠나고 만다. 회사에 들어가서 컴퓨터를 켜려고하자 잘 되던 컴퓨터가 오늘 따라 잘 작동이 되지 않는다. 전날에 밤새워 작성한 보고서가 다시 내려와 다시 작성하라고 한다. 가끔은 이런 날들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오늘의 바이오리듬이 나쁜지, 덕을 배풀지 못해서 그런건지, 사주팔자에 그렇게 나와서 그런건지, 여러 가지를 생각하여 본다. 이런 상황을 복합적으로 영향을 주게 되는 경우에 어떤 사람은 밥맛이 떨어지면서 살이 빠지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살이 찌는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욱더 식욕이 왕성해져서 음식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눈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게 많이 먹게 된다.


본인은 먹지 않아야겠다고 생각을 하지만 억제하지를 못하여 먹게되고 먹은 후에는 후회를 하지만 소용이 없다. 바로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살이 찌는 비만이다. 현대인들은 가정인, 경제적인 문제, 회사의 문제 등의 여러 가지로 인하여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스트레스로 인하여 살이 찌개 되는 사람들은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화와 열이 얼굴, 가슴부위로 오르게 되거나 위장부위로 올라가게 된다. 이중에 위장으로 열이 올라가게 되면 음식을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프게 되고 과식을 하게 되어 비만의 원인이 된다. 특히 술, 육류, 기름진 음식, 패스트푸드 등의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선호하게 되며 이런 음식들의 열량은 다시 위장으로 가서 더 많은 음식을 먹게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된다.

스트레스를 받아서 비만이 되어 오는 환자들을 보면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긴장을 많이 하거나 큰 충격을 받은 다음부터 비만하게 되었다고 호소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집안에 큰일이 있거나 가족의 불행이 있게 되는 경우에 더욱 그러하다.

꼼꼼하고 내성적이고 기분나쁜 일을 오래 기억하며 소화기능이 약한 소음인들은 주로 신경을 쓰거나 긴장을 하면 위장의 기능이 저하가 되고 밥맛이 떨어지면서 살이 잘 안 찌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신경을 쓰면 쓸수록 살이 빠지고 위장의 기능이 저하가 된다. 그렇지만 가끔은 울증이나 화병이 생기는 경우에 긴장을 하여서 살이 찌는 경우가 있다. 머리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하여서는 소엽차가 좋다.

활달하며 급하고 경솔하며 직선적이고 불의를 참지 못하는 소양인은 긴장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쉽게 화와 열이 생기면 이것이 바로 위장으로 올라가서 위열로 변하게 된다. 위열이 생기면 음식을 많이 먹게되며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파서 밥을 계속 먹으려 한다. 젊었을 때에는 아무리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지만 나이가 들고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점점 붓거나 살이 찌게 된다.

특히 살이 바로 찌는 것이 아니라 처음에는 붓는 증세가 있다가 부기가 빠지지 않으면서 그대로 살이 된다. 마음의 안정을 하고 머리의 열을 내리기 위하여서는 박하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느긋하고 무엇이든 잘 먹고 맛없는 음식이 없으며 비만한 태음인은 평소에도 식성이 좋은데 여기에 긴장을 하거나 화와 열이 생기어 위열이 생기게 되면 더욱 많이 먹게된다. 또한 음식물을 흡수하는 작용도 가장 강하게 되어 열을 받아서 먹는대로 그대로 비만하게 된다. 음식 뿐만 아니라 스르레스가 많으면 술, 육류의 양도 더욱 늘어나므로 더욱 열을 받게 되고 몸안에 쌓인 열은 다시 위장으로 가서 식욕을 증진시키는 악순환이 되풀이 된다. 마음을 편하게 하고 화를 풀기 위하여서는 산조인차를 마시면 좋다.

저돌적이고 선동적이며 안하무인격인 성격을 갖고 있는 태양인은 긴장을 하거나 화와 열이 많이 오르게 되면 오히려 구토를 하는 증세가 나타나므로 음식을 많이 먹지 못한다. 그래도 화가 많아지면서 많이 먹으며 살이 찌는 경우가 올 수 있다. 위로 오르는 기를 내려주고 위장의 열을 없애주기 위하여서는 솔잎차를 마시면 좋다.

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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