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는 자사가 발행하는 격월 생활문화교양지 '생활 속의 이야기'가 7ㆍ8월호를 기해 발행부수 20만부를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84년 창간 이후 21년만이다.

CJ 관계자는 "사외보 형식의 이 잡지는 정기구독자 수가 19만2천여명에 달해 우리나라 최고 수준"이라며 "사외보들이 흔히 빠지기 쉬운 자사 홍보성 기사나 과도한 광고를 배제하고 주요 독자층인 20-40대 여성, 주부들을 위한 정보와 기획물을 꾸준히 실어왔기 때문에 반응이 좋은 것 같다"고 자평했다.

실제 이 잡지는 이같은 점을 인정받아 2003년 11월 기업체 발행 사외보로는 처음 문화관광부 우수 잡지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 5월부터는 미국, 중국, 유럽을 비롯해 아프리카 지역에까지 정기구독 범위를 넓혔다고 CJ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