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인천공항에 ‘궁궐 콘셉트’ 프리미엄 스토어 오픈

  • 등록 2025.12.23 08: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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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T2에 문화유산 체험형 매장…외국인 관광객 공략
‘뿌리삼’·궁정비차 등 K-건기식과 전통 문화 결합 전략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관장이 궁궐과 문화유산을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스토어를 신라면세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특화매장은 지난 2월 선보인 여행과 일상 속 간편건강을 제안하는 브랜드 ‘에브리타임’ 스튜디오에 이은 두 번째 콘셉트형 매장이다. 조선시대 궁궐을 모티브로 다양한 문화유산 소품을 적극 활용해 여행객들의 흥미를 자아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약 1,582만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2% 증가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외국인 관광객 규모가 약 2,009만 명으로 사상 최대 관광객을 기록한 2019년 약 1,750만명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아시아는 물론 유럽, 중동, 멕시코, 러시아 등에서도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어나 외국인 관광객 국적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이러한 외국인 관광객을 공략하고자 정관장 프리미엄 스토어에서는 대한민국의 하늘과 땅,시간과 정성을 담아 세상 모든 뿌리가 되는 ‘뿌리삼’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매장 내 플렉서블 사이니지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려인삼의 재배과정부터 역사와 정보를 제공해 시각적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중국인들은 고려시대로부터 접해 온 한국홍삼을 '뿌리삼'으로 인식해온 문화적 배경이 있어, 원물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천삼, 지삼, 양삼, 본삼 등 ‘뿌리삼’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지난 여름 선보인 정관장 ‘본삼’은 한국 여행 기념 선물로 구매하는 중국인 고객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출시 이후 13,000개 이상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매장 전면에는 최근 인기 애니메이션에 등장해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일월오봉도’가 미술관 전시 작품처럼 연출되어 여행객들의 시선을 끌어당긴다. ‘일월오봉도’는 왕의 집무 공간에 놓였던 병풍으로 왕의 권위와 존엄을 상징하는 해와 달, 소나무 등을 묘사한 그림이다.

 

입구에는 소담한 소반과 다도 도구를 진열하고, 매장 곳곳에 프리미엄 티 브랜드 ‘궁정비차’를 조화롭게 구성했다. 조선 왕실 기록을 바탕으로 전해 내려온 전통 원료와 비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난 9월 출시한 ‘궁정비차’는 바쁜 일상 속 몸과 마음에 휴식이 필요한 순간에 어울리는 프리미엄 건강차다.

 

실제로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 등에는 임금을 위한 건강차에 대한 기록이 현재까지 남아 있다. ‘궁정비차 진생온율’은 격무가 잦았던 정조의 건강을 위해 사용된 네 가지 전통원료(천궁·작약·당귀·숙지황) 배합을 바탕으로 약쑥과 익모초, 정관장 6년근 홍삼농축액을 더해 활력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궁정비차 진생기율’은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허준의 건강차 레시피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귀한 영지버섯을 담아낸 ‘궁정비차 진생영지’는 보양을 위한 프리미엄 건강차다.

 

정관장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강 브랜드와 전통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특화 매장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에게 브랜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활동을 통해 ‘K-건기식’을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황인선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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