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보건의료 R&D 30주년’ 성과교류회 개최…K-바이오 도약 전략 본격화

  • 등록 2025.11.27 11: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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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공자 78점 포상·30대 연구성과 발표…큐어버스·서울대·삼성서울병원 등 수상
제약·바이오·의료기기·K-뷰티 성과 공유…2026 지원사업·글로벌 전략 한눈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 이하 복지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과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2025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는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과 차순도 진흥원장을 비롯해 기업·연구자·산업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보건의료 R&D 30주년 기념식과 유공자 포상식, 2부 성과교류회로 나누어 진행됐다. 

 

2025년은 복지부 보건의료 R&D 30주년이 되는 해로, 보건의료 R&D 발전에 기여한 주요 유관기관,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 학회 및 연구사업단 등이 보건의료 R&D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고, 기념 영상을 통해 보건의료 R&D의 시작 배경 및 그 간의 R&D 주요 사업과 성과 등 지난 30여 년간의 여정과 변천사와 함께 국민의 삶에 기여한 보건의료 R&D 연구성과 30선을 선정하고 그중 우수사례를 발표함으로써 보건의료 R&D가 국민의 생명과 건강 증진 및 보건산업 육성에 기여한 다양한 노력들을 소개했으며, 보건의료 R&D,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혁신형 제약 및 혁신형 의료기기 등 4개 분야 총 78점의 훈·포장 및 표창이 수여됐다. 

 

큐어버스는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국가신약개발사업 등의 지원으로 알츠하이머병 치료 후보물질 CV-01의 대규모 글로벌 기술이전을 통한 국내 기술창업기업의 연구성과 사업화 역량을 입증하는 쾌거를 달성, 국가 신약개발 생태계의 성장기반 확립과 기술주권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고,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은 국가 주도의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을 기획, 총괄하여 정부, 산업, 의료계 협력을 통한 혁신 의료기기 생태계 조성과 첨단 기술경쟁력 강화, 국민보건 향상 및 국가 보건의료체계 고도화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포장이 수여됐다.

 

또한 서울대학교는 국내 희귀질환 및 소아신경질환 분야의 연구를 선도적으로 개척하여, 환자 삶의 질 향상과 국가 보건의료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연구로 총 1조 7천억 규모의 기술이전 달성에 기여한 아이엠바이오로직스와 국내 암생존자 삶의 질 연구를 선도하여 맞춤의료와 직장복귀 프로그램을 개발을 통해 환자 회복과 치료환경 개선에 기여한 삼성서울병원이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차지했다. 

 

이 외에도 2025년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로 보건산업 발전에 기여한 보건의료 R&D 분야 36점,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분야 10점, 혁신형 제약기업 4점 및 혁신형의료기기 기업 6점 등 총 56점에 대해 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포상은 보건의료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온 연구자 및 기업의 노고를 격려하고, 향후 보건의료 R&D 발전 및 혁신 생태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복지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한해 보건산업 분야에서 일궈낸 성과를 서로 공유하고 확산하고, 새로운 기술개발과 산업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보건산업 분야 대표 행사인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는 성과가 모이면 기록이 되고, 연결되면 가치가 되고, 확산되면 미래가 된다라는 주제로 제약, 바이오 글로벌 도전, 기술사업화의 여정, K-의료기기, 화장품산업 성과와 미래 등 세션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이번 교류회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의 국내외 전문가(MDCC) 기반 기업 상담 컨설팅이 의료기기 기업에 어떻게 기여해왔는지에 대한 대표 성과 발표와 R&D 사업 지원을 받은 국내 의료기기 기업으로 엔도로보틱스와 루닛 등이 내시경 치료와 AI 유방촬영술 솔루션 등 대표성과 사례, 국산 의료기기 보급과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임상 현장에서의 적용과 경험이 공유됐으며, K-뷰티 글로벌 진출 성과 공유를 위해 북유럽, 독일, 대만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중소화장품 기업의 진출 노하우와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2026년 글로벌 소비자 트랜드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2026년 바이오헬스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통해 제약·바이오 및 의료기기 기업에 대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사업의 '26년 사업의 주요내용 및 지원 방향 등 전반적 사업계획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이형훈 제2차관은 “보건의료 R&D 30년은 보건산업을 이끌어온 발자취이고 미래를 향한 청사진으로, 오늘 수상하는 유공자들을 포함하여 그간 보건의료 발전에 헌신해 온 연구자들의 성과와 노력에 감사드린다”라고 하며,“보건산업 성과교류회가 좋은 아이디어를 나누고 성장의 기회가 되는 의미있는 자리로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바라며, K-바이오 의약 산업 대도약 전략에 따라 바이오의약품 수출 2배, 블록버스터급 신약 3개 창출 등 바이오헬스산업이 글로벌 5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도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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