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식사대용식에 '비타민D'첨가 허가

  • 등록 2005.07.11 13: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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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는 영양 보충제로서 비타민 D3를 식사 및 스낵 대용 제품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고 이것의 식품 첨가물 규정을 수정해 달라는 유니레버사의 신청을 받아들였다.

유니레버 USA는 2003년 8월에 비타민 D에 대한 임상 실험 자료, 그리고 자연 공급원을 통한 비타민 D의 추정 식이 섭취량과 현행 사용량 및 제한량에 대한 자료와 함께 이 신청서를 제출했었다.

비타민 D는 유제품, 달걀, 생선, 육류 지방 및 기관과 버섯을 포함한 여러 식품에 존재한다. 그리고 이것은 자외선 노출로도 체내에서 생성된다.

비타민 D는 소장을 통한 칼슘과 인 흡수를 향상시켜, 혈청 농도를 유지시키며 결핍될 경우 어린이의 구루병과 성인의 골다공증 같은 골격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너무 과량 복용할 경우에도 소장과 뼈를 통해 과도하게 칼슘을 흡수하여 혈중 칼슘 수치를 상승시켜 위험할 수 있다.

1996년 의학연구소에서 정한 이 비타민에 대한 섭취 허용 한계수치는 성인과 만 1세 이상의 어린이의 경우 하루 2000IU이다.

권장 섭취량은 젊은 성인의 경우 하루 200IU, 51-70세는 400IU 그리고 70세 이상 노인의 경우 600IU이다.

그러나 최근 증거 자료를 보면 비타민 D 과다보다는 결핍된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5월 미 피부과학 협회의 발표회에서, 콜럼비아 대학교 Vincent DeLeo박사는 일부 계층, 특히 노인층과 피부색이 검은 사람들은 일광욕이나 음식물을 통해 필요한 만큼의 비타민 D를 공급 받지 못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일광욕 시간을 증가시켜 비타민 D 흡수를 촉진시키는 것은 피부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이 보다는 영양 보충제 섭취를 권장했다.

또한 올해 미 내분비학 전문의 협회 회의에 제출된 연구 보고서에서는 골다공증 환자의 절반 이상이 충분한 양의 비타민 D를 섭취하지 않고 있으며, 골절상의 위험이 훨씬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니레버의 신청서에는 특별히 '식사 대용 바, 다른 형태의 바, 그리고 체중감량 및 체중 조절에서 이용되는 특별식용 콩 단백질로 만든 식사 대용 음료'에 비타민 D3의 잠재적 이용을 담고 있었다.

제출된 증거를 바탕으로, 유니레버는 비타민 D가 바에 이용될 경우 완제품 40g당 100IU까지, 그리고 콩 단백질로 만든 식사대용 음료의 경우 240ml당 140IU까지 안전 하다고 말했다.

자료를 조사한 뒤, FDA는 식사 대용 바에 영양 보충제로서 비타민 D3의 이용에 대한 결과가 유해하지 않다는 것은 타당하다. 즉 비타민 D는 지정된 용도로 사용할 경우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러한 결정은 Vitamin D3 (21 CFR 172.380)의 식품 첨가물 규정 172.380을 새로운 용도에 대해 맞추어 수정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타민 D3를 포함하여, 비타민 D는 유아식, 마아가린 및 일부 식품에 제한을 두어 (아침식사용 시리얼 100g당 350 IU, 곡류 및 파스타 100g당 90IU, 우유 100g 당 42IU 그리고 유제품 100g당 89IU) GRAS를 받았다.

제한 수치 이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식품 첨가물 규정의 수정이 요구된다.

현재까지, 비타민 D3는 칼슘 강화 과일주스나 과일주스 음료에 영양 보충제로서 사용만이 허가되었다.

이번 발표시점에서, 유니레버는 비타민 D3를 함유한 식사 대용 바와 음료 제품을 출시할 계획을 밝히지는 않았다.

Fenews

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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