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를 맞아 빙과 및 아이스크림 업체들이 다양한 판촉전을 통해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올 여름 이벤트의 특징은 주소비층인 10~20대를 겨냥, 실속 위주의 경품을 걸고 있다는 점.
7월부터 소비자 경품 가격 한도가 크게 늘어 일부 업체의 경우 고가의 경품을 내걸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업체들은 비싸진 않고 주 소비층이 선호하는 실속 경품을 준비, 많은 응모자에게 혜택을 주는 '작지만 많은' 경품 행사를 벌이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제과는 스크류바, 죠스바, 빙빙바, 왕수박맛바 4종을 앞세운 '4총사 행운 대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시원한 아이스바에서 화끈한 행운이 쏟아진다'는 슬로건을 걸고 펼치는 이 행사는 7월14일까지 진행되는데, 아이스바 4종의 포장지에 인쇄된 응모권을 엽서에 붙여 보내면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여행에서 필요한 선물을 제공하는 행사다.
경품은 고급텐트(200명), 야외놀이세트(매트, 라디오 랜턴, 비치타올 300명), 물놀이 세트(튜브, 스노클 물안경, 구명조끼, 비치볼 500명) 등 3종류.
또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나뚜루는 7월 1일부터 8월말까지 쿼트(9,500원) 이상 구매고객에 한해서 1만원 상당의 아이스 팩 의자를 2,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쿨썸머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하며, 오는 8월에 출시되는 '요거트 블루베리' 시판 기념으로 홈페이지에서 행사쿠폰을 출력해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2,000원짜리 요거트 블루베리 싱글컵을 하나 더 증정하는 '1+1 대축제'를 진행한다.
빙그레는 인기제품인 더위사냥을 앞세워 '더위사냥 氷콘서트'를 7월 15일까지 진행한다. 이 행사는 더위사냥에 인쇄된 행운번호를 인터넷 홈페이지 행사코너에 접속,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배틀콘서트 참가티켓, 쥬크온 1개월 음악 상품권, MP3 2곡 다운로드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해태제과는 온라인 아이스크림 쇼핑몰을 개설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토마토마 아이스메신저 행사를 8월30일까지 진행한다. 이 행사는 아이스메신저를 이용해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4,000개의 토마토마바를 제공한다. 홈페이지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겐 아이스메신저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한 쿠폰도 제공한다.
배스킨라빈스는 SPC그룹 마일리지인 ‘해피 포인트’로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도넛과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홍콩 여행권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패밀리 사이즈(11,400원) 이상 아이스크림을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접이식 피크닉 의자를 2,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인조이 더썸머'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제1회 캘린더 공모전을 7월20일까지 진행하는데, 당선자 10명에겐 상금과 상품권을 전달한다.
한편 고가의 경품을 내건 이벤트도 있다. 롯데삼강의 '골든벨을 울려라'는 '삼강하드' 재출시를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로, 홈페이지 행사 코너에 들어가 다섯를 문제 맞추면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휴대폰,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하겐다즈는 녹차아이스크림에 들어 있는 스크래치 카드를 긁어 나온 행운번호를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외제 자동차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꿈의 녹차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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