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협회, ‘건기식 미래 기술 세션’ 성료…AI·DCT·중금속 저감 핵심 논의

  • 등록 2025.11.03 10: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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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식품영양과학회 학술대회서 산업·학계 협력 비전 ‘K-HEALTH W.A.V.E.’ 제시
AI 품종 분류·분산형 임상시험·저감화 기술 등 혁신기술 도입 방안 집중 조명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는 지난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식품영양과학회(회장 이정민) 주최의 '2025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 및 정기학술대회'에 참여해, ‘건강기능식품의 미래 성장을 위한 혁신 기술 도입’을 주제로 한 건강기능식품 세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25년의 발전: 원헬스(One Health)를 위한 식품과 영양의 혁신’을 주제로, 식품·영양과학 학계와 산업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가능한 건강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술적·정책적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건기식 세션은 ‘건강기능식품 미래 성장을 위한 혁신 기술 도입’을 주제로 한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강일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고려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박현우 조교수, ▲차의과학대학교 약학대학 조혜영 교수, ▲경희대학교 간호과학대학 김주희 교수가 연사로 참여해 각각 AI 기반 품종 분류, 분산형 임상시험(DCT), 중금속 저감화 기술 등 산업 현안과 미래 기술을 중심으로 3개 주제의 발표를 진행했다.

 

먼저, 박현우 조교수(고려대학교)는 ‘하스캅 사례를 중심으로 한 건강기능식품 미래 성장을 위한 AI 기반 품종 분류 기술’을 소개하며, AI 기술을 활용한 기능성 원료 품종의 분류와 품질 표준화 가능성을 설명했다. 특히 수확 및 원료 유통 단계에서의 품질 자동화와 기능성 확보 방안 등 향후 산업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조혜영 교수(차의과학대학교)는 ‘건강기능식품 인체적용시험 적용을 위한 분산형 임상시험(DCT)의 이해’를 주제로, DCT의 개념과 도입 배경, 국내외 규제 및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더불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허가를 위한 인체적용시험 분야에서의 DCT 적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김주희 교수(경희대학교)는 ‘건기식 제조 시 적용 가능한 중금속 저감화 기술’을 발표하며,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제조 과정에서의 중금속 노출 실태와 신규 열처리·비가열 기술, 생물학적 제어 기술 등 이를 줄이기 위한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했다.

 

정명수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회장은 “올해 학술대회에서 건강기능식품 세션을 마련해 다양한 주제 발표를 통해 우리 산업의 미래 비전인 ‘K-HEALTH W.A.V.E.’를 공유하고자 했다”며, “학계와 산업계가 협력해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황인선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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