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이 오는 27일-30일까지 울릉도 일원에서 2005 울릉도 오징어 축제 를 개최키로 하고 홍보물 1만부를 제작, 전국 자치단체와 여행사 등 1천여곳에 보내는 등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오징어 축제는 첫째 날 저동항에서 오후 4시 50분 풍어 기원제를 시작으로 오징어 요리 시식회, 해군 군악대 연주회, 연예인 축하공연 등이 이날 오후 11시 30분까지 열린다.
둘째 날은 오전 10시 저동항 촛대바위 주변의 바다 낚시대회, 오후 2시 저동수협위판장 오징어 배따기, 오후 6시 오징어 조업 체험 승선, 오후 6시 30분 오징어 조업 현장 견학 등이 있다.
오징어 조업 체험은 관광객 2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 20여척의 어선에 승선시켜 어민들과 함께 연안으로 출어해 채낚기를 이용, 오장어를 직접 잡는 행사다.
또 조업 현장 견학은 150명의 관광객들이 유람선을 타고 바다로 나가 불야성을 이룬 조업 현장을 보게 된다.
셋째 날은 옛길걷기(4.4㎞), 오징어 맨손잡기, 호박엿 늘리기, 노래자랑 등 축하공연 등이 있다.
천부 해상공원에 마련된 오징어 맨손잡기 행사는 500㎡의 구조물을 설치해 수심 1m 깊이의 바닷물에 500마리의 살아있는 오징어를 넣어 관광객들이 맨손으로 잡는 이색 행사다.
마지막 날에는 오징어 마라톤 대회, 오징어 다리를 이용 바다미꾸라지 잡기대회등이 있다.
부대행사로 특산물 상설 판매장, 먹거리 야시장, 울릉도.독도사진전이 개최된다.
울릉군 김철환 관광진흥 담당은 "시원한 울릉도 바다에서 펼쳐지는 축제에 참가해 가족과 함께 오징어를 잡아보는 체험을 하면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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