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미국 정부가 텍사스에서 12년 전 출생한 소가 광우병에 걸렸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파나마 농업부 관리들은 이 조치가 즉각 발효되며 이에 관해 미국 정부 측에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파나마 정부는 2003년 12월 미국에서 처음 광우병 발병 사실이 확인됐을 때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수입 금지 조치를 취했다 지난해 10월 해제했다.
파나마는 쇠고기 수요 대부분을 국내에서 충당하고 일부만 수입하고 있고 미국이 주요 수입원 가운데 하나지만 수입액은 미국에서 첫 광우병이 확인된 2003년 42만5천달러, 지난해 1만8천달러로 소규모다.
파나마의 수입금지로 미국에서 두번째 광우병 발생이 확인된 후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새로 금지한 나라는 모두 9개국으로 늘었다.
2003년 7천600만달러어치의 미국 쇠고기를 수입한 6번째 규모의 수입국인 대만은 수입 재개 4개월만인 지난달 25일 다시 수입을 중단했으며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벨리즈, 타히티, 루마니아 세인트루시아, 세인트빈센트 등도 수입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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